“정답은 없다. 전국 37개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의 유형이 다 다르다. 지역실정에 맞는 형태를 찾아야 한다”전국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급식센터(나주, 횡성, 제주, 홍성) 4곳에 대한 현장 취재과정에서 만난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미 시행착오를 겪은 지역이 많다는 것은 준비하는 지역 입장에서 고마운 일이다. 모델케이스가 다 나와있기 때문에
충남도내에는 현재 4개 지역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4개 지역은 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준비단계에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이웃지역 4곳(당진, 아산, 청양, 홍성)의 상황은 어떨까. 특히 지난 3월부터 시작해 겨우 한학기를 마쳤음에도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홍성을 중심으로 도내 상황을 알아본다.한학기만에 급식센터 전
과연 제주도는 달랐다. ‘친환경학교급식 1번지’로 일컬어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향점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농촌을 부강하게, 제주를 청정하게’라는 슬로건에 담겨있다.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이하 제주연대) 김남훈 사무처장은 “육지인들은 제주도가 관광산업으로 먹고사는 곳으로 알고 있지만, 제주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농업이다. 친환경학교
2013년 3월 4일 문을 연 횡성군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지원센터)는 1년만에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자체장의 의지가 지역민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사례로도 꼽힌다.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고석용 전 군수는 강원도내 처음으로 고교 무상급식을 실현한데 이어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운영방식도 위탁이 아닌 직영을 택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마다 다양하게 운영된다.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도 있고, 위탁을 맡기는 곳도 있다. 위탁운영의 형태도 여러 가지인데, 그 가운데 지자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 농협과 파트너를 이루는 것이다. 농협이 돈되는 사업에만 관심을 가진다는 비난을 많이 받지만, 그래도 농촌지역에서 농민(생산자)들과 유대를 맺고 지역농산물을 한데 모을 수 있
학교급식이 눈부시게 변화발전하고 있다. 외부급식으로 인한 집단식중독이 사회문제가 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모든 학교에서 자체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 영양사와 조리사가 상주하고, 위생과 맛에 대해 높은 점수가 매겨진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이 이슈가 되더니, 이제는 한 발 더 나아가 친환경급식이 의제가 되고 있다. 벌써부터 실천에 옮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