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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기사승인 2021.01.11  1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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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아빠랑>

너를 처음 본 순간 아빠는 무지 두근거렸어. 작은 초음파사진에 콕 박힌 널 보면서 ‘무럭무럭 자라서 건강하게 세상에 나와야 해’라고 기도했어. 한 달 두 달… 넉 달 그리고 엄마가 점점 힘들어질 때쯤 긴 산통 후에 세상에 나와 빛을 보고, 옥이야 금이야 키우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5개월이란 시간이 지났고, 하나님이 주신 우리에게 온 또 다른 보물도 세상에 나왔어. 

요즘 동생 때문에 아빠가 못 놀아주어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만 찾는 널 보면 가슴이 찡하기도 하지만, 널 보면 아빠는 매순간 아직도 설렌단다. 

요즘 아빠는 어떻게 하면 너희들을 바르고 착하게 키워야 할지 고민 아닌 고민을 하기도 해. 그래 인사부터 시작하자라고 하고 “어른을 보면 인사해야해”라고 알려주고 “아빠가 인사하면 너도 인사해야해” 하곤 했지. 어느 순간 아빠보다 먼저 인사를 하고 있는 널 보면 고맙기도 해. 간혹 인사를 안 받아줬다고 실망하기도 하지만, “더 크게 인사하면 받아주실거야”라고 말할 수밖엔 없단다. 

널 키우는 매일이 새롭고 네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가 아빠는 감사하단다. 누군가 자녀는 자신의 거울이라고 말했듯이 네가 보기에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할게. 이세상에 와줘서 고맙고, 나를 아빠라고 말해줘서 고마워. 아침에 눈 뜨면 옆에 있는 사람이 너라서 감사함에 오늘도 기도한단다. 아프지말고 바르게 자라서 아빠의 설렘으로 남아달라고…. 

부족하지만 ‘오늘도아빠랑’ 이라는 코너로 첫 새해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종관 <예산읍 창신로>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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