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보다 9390원 올라… 군매입량 5269톤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확정했다.
최종 확정가격(건조벼)은 40㎏ 포대당 △특등급 7만7620원 △1등급 7만5140원 △2등급 7만1800원 △3등급 6만3910원이다.
지난해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21만6484원/80㎏)을 벼 40㎏ 기준으로 환산해 결정한 가격이며, 1등급 기준 전년(6만5750원)보다 14.3%(9390원) 높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벼(건조벼)는 30㎏ 포대당 △잠정등외A 4만460원 △잠정등외B 3만6120원 △잠정등외C 2만8900원에 매입했다.
예산군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1248농가에 수매당일 40㎏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했으며, 피해벼 매입을 신청한 15농가(40.8톤)에게도 30㎏당 2만원을 당일지급했다. 이를 제외한 차액은 지역농협을 통해 12월 30~31일 입금을 마쳤다.
군내 매입량은 지난해와 견줘 4.6% 증가한 5269톤이다. 전국적으로는 33만1000톤이며, 이와 별도로 매입한 피해벼는 1000톤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수확기 이후 쌀 가격은 정부양곡 시장방출 등의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로 기자 srgreen19@yes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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