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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송아지 돌봐주려다…

기사승인 2020.09.21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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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가서 90대 어르신 어미소에 받혀 숨져
출산후 예민·난폭… 머리·발 등으로 공격
혼자 작업하거나 등 보이지 말아야 안전

우리지역에서 90대 어르신이 어미소에 받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암소가 송아지를 출산하면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매우 예민·난폭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예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29분께 오가 오촌리 한 축사에서 이웃주민 윤아무개(59)씨가 얼굴과 머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은 김아무개(92) 할머니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윤씨는 ‘소가 내는 굉음을 듣고 축사로 갔더니 소가 달려들어 머리로 할머니를 공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김 할머니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돌봐주려다가 어미소에 받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군청 가축방역팀 박난영 실무관은 이와 관련해 “송아지를 출산한 어미소는 매우 예민하다. 48시간이 지나야 진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날이 어두워지면 더 난폭해진다. 사람이 돌보기 위해 접근하더라도 새끼를 해할까봐 머리로 들이받거나 발로 차는 경우가 많다”며 “인접한 지자체에선 겨울에 새끼를 낳아 보온을 해주려다가 어미소에 받혀 우리 밖으로 던져져 갈비뼈가 폐를 찔러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1년이면 3~4건씩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박 실무관은 이어 “인력이 많은 대형축사보다 소규모로 사육하는 농가가 더 위험하다”며 “어르신과 어린이 등 노약자가 혼자 축사에 들어가거나 등을 보이면 공격받을 수 있다. 2명 이상 성인이 돌봐야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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