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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기사승인 2020.03.19  13: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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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꽃이 피고 봄은 온다.

어느 날 갑자기 밀입국자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 확산되어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환자가 사망한지 24시간이 되지 않아 동일한 환자가 속출하는 영화 “감기”를 연상케 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상적인 활동에 많은 불편함과 함께 나라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입국을 제한하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은 정부의 발표에 따라 알고 있다.

하지만 일상의 모든 일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이기에 정부의 지침에 따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하지만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모든 일이 집에서 해결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다. 특히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영유아를 동반하고 외출이라도 하려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또한 외부활동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소상공인들은 하루라도 쉴 수 없어 일을 나가고 가게를 열어야 한다. 그래도 주머니에 들어오는 수입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고 한다. 엊그제는 일이 있어 택시를 타고 가는데 기사분의 말씀이 40년 넘게 운전을 했지만 하루 종일 수입금 14,000원을 가지고 집에 들어가기는 처음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거기에 손님이 타고 내리면 소독제를 뿌리고 손잡이를 닦으며 영업을 하지만 그래도 손님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은 일상생활에서 당연한 일이 되었고 여럿이 모이는 장소나 이용하는 시설은 기피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우리 지역에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일이다. 이런 상황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다 보니 가게는 열어도 손님은 없어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어려워졌다. 도대체 이런 상황이 얼마나 가야 회복이 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생계가 달린 문제이다 보니 가게 문은 열어야 하고, 5일장 또한 임시로 휴장을 했지만 시골에서 정성껏 가꾼 농산물은 시기를 놓쳐 팔지 못하면 당장 버릴 수도 없어 장날만이라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아우성이다. 그래서 일단 외부에서 오는 상인들은 배제하고 우리지역의 농산물 위주로 판매할 수 있도록 5일장을 다시 열었지만 이 또한 통제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농산물을 파는 사람도 5일장을 이용하는 사람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또한 학교 개학이 4월로 연기되었다. 학교급식에 납품해야 하는 유기농산물이 밭에 그대로 있다.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비촉진운동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이제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경제과에서는 기업에서 구내식당을 자체 운영하는 기업의 담당자를 찾아다니며 사정을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하고 있는데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미지수다. 그래도 희망이 있다. 하루 500식을 소비하는 기업 2곳과 500식을 공급하는 식당도 찾아가 참여를 독려했다. 기업에서도 이런 상황을 공감하고 있으며 삽교에 있는 A기업에서는 위탁급식(1일 500식)을 하지만 계약업체와 협의해 도와주겠다는 말에 감사할 뿐이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누구 하나 불편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 예방수칙을 지키며 경제활동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정부에서도 긴급 생계지원금을 논의할 만큼 위중함을 알고 있고, 미국에서는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영화관, 체육관 등에 폐쇄명령을 내려진 곳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코로나19 위기 대처 능력은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정부의 신속한 대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만들어내 획기적인 예방효과인 것이다. 이에 예산군에서도 이번 상황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고자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불철주야 수고하고 있는 공무원과 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정부의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시는 군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 만들어 낸 결과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를 탓하기 보다는 배려하는 마음과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동안 우리가 사소하게 여기며 소홀했던 예방수칙 등을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라 생각하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감수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그래도 꽃은 피고 봄이 오는 것처럼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으로 희망찬 내일을 위해 그렇게 살아야 한다.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희망하며~~

박언서 <예산읍 예산리>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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