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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서 국회의원 2명 나올까

기사승인 2020.02.03  10: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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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호 민중당 비례2번… 정당득표 3%면 가능성
민주당 강희권 출마의지, 한국당 이완구 “불출마”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바짝 가까워졌다.

정당별로 공천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예산·홍성 선거구는 사상 처음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김영호 민중당 후보는 1월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구 사퇴와 비례대표 농민전략명부(비례2번) 출마를 선언했다.

노동자와 농민 등 민중의 직접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도입한 민중공천제로, 2차례 의장을 지냈던 전국농민회총연맹이 2월 5일 대의원대회에서 그를 농민비례후보로 결정해 당에 추천·등록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는 이날 “300명 국회의원 중 농민국회의원이 꼭 있어야한다는 절절함으로 전국의 농민들이 부족한 저에게 마음을 모아주셨다”며 “농업, 농촌, 농민을 살리는 것은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자 통일조국의 기본이라 확신한다. 김영호의 당선이 아니라 농민의 입성, 전봉준의 국회 입성이 되도록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이 지역구 당선자수와 정당득표율을 계산해 비례의석수 30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바뀌어, 민중당은 전체 유효투표수의 3% 이상 정당득표를 하면 비례대표 3~4명이 당선할 수 있다.

비례대표투표에 2376만977명이 참여한 2016년 20대 총선을 기준으로 71만2829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판세가 요동치는 형국이다.

민주당은 강희권 전 예산홍성지역위원장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중앙당이 예산·홍성을 사고위원회로 지정하며 피선거권을 박탈하자,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하지만 1월 29일 ‘기각’ 통보를 받았다.

강 전 위원장 측 인사는 “당내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지자들의 의견을 모아 최종적으로 거취와 행보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가장 큰 변수로 여겨졌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예산·홍성 선거구를 포함한 ‘총선 불출마’를 발표했다.

이 전 총리는 1월 28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인재충원의 기회를 활짝 열어주는데 미력이나마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번민과 고심 속에서 정치권의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선 세대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1월 31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정당별 예비후보는 △민주당-김학민(61), 이수연(62), 최선경(52) △한국당-김용필(55), 이상권(66) △국가혁명배당금당-박종순(67), 정상구(66)씨 등 모두 7명이다.

김동근 기자 dk1hero@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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