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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샤워

기사승인 2018.06.11  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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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유랑단의 놀이찾아 삼만리>

아이들의 놀이판에는 인정이 넘쳐나야 한다. 이기고 지고, 심지어는 죽고, 사는 것들을 스스로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아이들의 놀이판은 회를 거듭해 갈 수 있다. 나의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않으려는 아이가 많아지고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패거리가 늘어날 때 그 놀이판은 깨지고 만다.

어른들의 세상사에 있어서도 인정을 받게 되면 즐겁고, 인정을 하게 되면 편한 것이 인지상정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인정하는데 인색하고, 자신의 허물을 쉽사리 인정하지 못하는 것 또한 인지상정이다.

 

필자는 놀이판에 선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빅3가 있다.

‘크게 웃자, 크게 말하자, 크게 뛰자.’

놀이판에서 웃고, 소리치고, 달음박질하는 아이들을 보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다. 필자가 아이들의 놀이판에 끼어 들어 놀이의 ‘칼자루’(주도권)를 움켜질 경우 가장 많이 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인정이다. 인정이야 말로 아이들의 빅3를 이끌어 내는데 최고의 방법이다. 아이들의 감정선을 인정하고 그들의 욕구를 인정하는 것. 더 나아가 ‘칭찬’이란 명목으로 아이들 하나 하나를 인정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칭찬샤워’다.

 

칭찬은 쉽지 않다. 많은 훈련이 필요한 일이다. 칭찬훈련의 첫 걸음은 바로 인정이다. 아이의 행동을 살피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인정해 주는 것이다. 칭찬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목청껏 대답한 아이, 넘어지고도 벌떡 일어나 울지 않는 아이, 친구의 손을 잡아준 아이, 실력(그 무엇이든)이 나아진 아이 등등 그 무엇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인정한다면 그것은 아이들의 빅3가 더해지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필자가 아이들의 놀이판에 끼어들어 놀이의 칼자루(주도권)을 내려놓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잘 노는 아이는 잘 논다. 나같은 어른이 없어도 잘 논다. 하지만 놀이판에 끼지 못하는 아이, 놀이판으로 들어오라고 손짓해도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아이, 수줍음을 넘어 수치심에 몸서리 치는 아이. 그런 아이들의 빅3를 위해 나는 존재한다.

놀이판에 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칭찬샤워의 참맛을 안겨주기 위해 필자는 놀이의 칼자루(주도권)를 움켜쥐고 승부조작도 마다하지 않는다.

승부조작은 어떻게 하냐구? 그건 다음회에.
 

■ 놀이방법

①칭찬 받아 마땅한 이를 모두의 앞에 서게 한다.
②진행자는 모두를 향해 ‘칭찬준비~’라고 외치며 양손의 엄지를 치켜 세우고 두 팔을 칭찬 받을 이를 향해 뻗는다(칭찬 받을 이를 제외한 모두는 이를 따라 한다).
③이어 진행자는 ‘칭찬시작~’이라는 신호와 함께 양손을 좌우로 흔든며 ‘와~ 대단해요~’를 외친다(칭찬 받을 이를 제외한 모두는 이를 따라 한다).
④칭찬샤워를 받은 이는 ‘앗싸~’를 외치며 하늘 높이 뛰어 오른다.

※ 상기의 행위는 사전 연습이 필수. 참여자 모두가 박자를 딱딱 맞추며 큰소리로 외칠 때 재미를 더할 수 있으며 행위의 횟수를 남발할수록 효과를 더할 수 있다.



강동완 <세상놀이연구소>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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