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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33명 대술초의 매력은

기사승인 2018.05.28  1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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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에서 대술초로 5년째 통학 이채은·채윤 자매
병설유치원에서 시작 “중학교까지 다니고 싶어요”

부모님과 함께하는 채은·채윤 자매의 하교길. ⓒ 무한정보신문

대술초등학교(교장 이경순)에는 특별한 학생 2명이 있다. 물론, 전교생 33명 모두 특별하지만 두 학생이 특별한 이유는 아산에서 5년째 매일 통학을 하기 때문이다.

이현준, 김수정 부부의 두 자녀 채은(3학년), 채윤(2학년)양이 아산에서 대술초등학교까지 매일 통학을 하는 이유는 ‘자녀들이 시골의 정서를 느끼며 자연과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부부의 바람 때문이다.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10년 동안 성악을 공부한 부부는 독일에서 두 자녀를 낳았지만 우리의 정서를 가르치고 싶어 귀국했다.

삽교가 고향인 이씨는 아산에 정착을 했다. 귀국 후 아이들을 집 근처 어린이집으로 보내던 부부는 이씨의 부모님이 대술 시산리에 있는 과수원을 인수해 경작하면서 대술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지원서를 넣었다.

 

대술초 전경. ⓒ 무한정보신문

이씨는 “우연히 지나가다 본 학교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상담을 받고 아이들을 보내게 됐다. 아이들이 집 근처 어린이집을 다닐 때보다 표정이 밝아지고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야기를 들을 땐 이 학교로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병설유치원 때부터 하루하루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다 보니 어느덧 3학년, 2학년이 됐다”고 말했다.

채은이와 채윤이는 “학교생활이 너무 재밌고 좋다”며 “여기서 언니, 오빠, 동생들하고 대술중학교까지 같이 다니고 싶다”고 한다.

이씨의 아내 김씨는 성악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로 대술초에서 방과후 지도를 하고 있다. 김씨는 “매주 목요일 3시간 동안 1학년부터 4학년 친구들에게 동요를 가르치며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순 교장은 “먼 곳에서 아이들을 보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부모님의 전공을 살려 방과후 지도까지 맡아 주시니 더욱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부부 또한 “아이들이 도심 속 큰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체험과 방과 후 교실,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친밀한 교감 덕분에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는 모습에 학교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대술초는 현재 예산읍내에서 학생 6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채은, 채윤 자매를 포함해 33명의 전교생 중 8명이 농촌유학생인 것이다.

이항우 교감은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예산읍내 효도유익, 세광, 신동아, 대산 아파트를 경유해 학교로 들어오면 8시 35분이 된다. 읍내에서 30분 정도면 통학이 가능하도록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필 객원기자 msungad@hanmail.net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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