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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에 신경써야 하는 계절

기사승인 2018.05.14  13: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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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도회와 커피한잔>

더운 날,
상한 음식과
상하지 않은 음식 사이에
상해가고 있는 음식

먹어도 죽지는 않지만
몸 기능 해치치는 않을까

날씨가 더워지면 음식을 다루는 사람은 위생에 더욱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한겨울과 봄, 여름은 상상 못 할만큼 음식의 부패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는데 음식의 상태가 상한 음식과 상하지 않은 음식, 두 가지만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상해가고 있는 음식’이란 상태가 있습니다. “먹어도 안 죽어”라는 말처럼 죽지 않으면 모두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에서 탈이 날만큼 상한 음식은 당연히 먹으면 안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음식 역시 먹어서는 안됩니다. 바로 상해가는 과정에 있는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위생의 개념으로 나쁘다는 것은 전적으로 세균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숨쉴 때 같이 먹게 되는 공기 중의 일반세균들, 그리고 몸을 상하게 하는 식중독 세균들까지 이런 세균들의 번식이 일어나면서 음식은 먹어서는 안되는 단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세균들이 가득가득 번식하게 된 음식은 누가 먹어도 탈이 나고 상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그런데 더 조심해야할 것은 세균이 꽤나 번식해서 상해가고 있는 음식의 상태입니다. 이런 음식은 몸에 큰 증상을 일으키지 않을 만큼만 해를 주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해를 입히고 지나치게 되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음식 본연의 맛이 없어졌는지 맛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달한 식혜를 만들었는데 식혜에서 단맛이 더 이상 안난다면 상하지 않았더라도 상해가고 있는 음식이니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조심해야 하는 위생 개념은 더러운 것과 더러워 보이는 것의 차이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새하얀 행주를 젖어 있는채로 하루를 넘기는 것은 수분이 있기 때문에 하루동안 세균이 번식했다는 것이고, 더러운 것입니다.

반대로 까만 초코가 묻은 행주이지만 사용한지 두 시간이 지난 행주는 오히려 깨끗한 행주입니다. 보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세균이 자라는 환경에 얼마나 노출 되었는지 입니다. 습기가 생기는 순간부터 세균은 번식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 커피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이태리 커피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커피회사의 고급블랜딩 원두커피는 유통기한이 대략 2년입니다. 꽤나 길죠? 볶은커피는 수분이 없기 때문에 세균번식이 거의 없어 유통기한이 긴 편입니다.

하지만 뜨거운 물에 내린 커피는 더운날 하루만 지나도 방금내린 커피와는 전혀 다른, 평평하게 낮아진 맛의 커피맛이 납니다. 상한 커피는 아니지만 상해가고 있는 과정의 커피가 된거죠.

날이 더워지면서 자꾸 시원한 음료를 더 찾게되는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커피나 간단한 음료 때문에 신장이 망가지거나 호르몬에 불균형이 오거나 하는 경우는 없었다지만 그래도 무심결에 내가 오래 두었던 음료를 마신게 내 신체에 어떤 악영향을 주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먹어도 안죽지만, 먹었기 때문에 몸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도 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구도회 <메이트 커피마켓>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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