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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마·수

기사승인 2018.05.14  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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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청년>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그런데 대도시에 집중돼
시설도, 혜택도
누릴 수 없는 소도시

모두가 즐기는 날 됐으면

매·마·수, 매달 마지막 수요일, 특정한 기념일 같은 이 날은 바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다양한 문화시설을 일반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정한 날로 2014년 1월 29일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문화시설들이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 영화관 할인, 주요 공연장 공연할인 및 특별프로그램운영, 주요전시시설 무료·할인·연장개관, 도서관 대출 권수 확대, 고궁·종묘·조선왕릉 등 무료개방, 프로스포츠 할인, 기타 문화공연 등이 있다.

이처럼 많은 혜택은 문화시설이 많은 대도시권에서 흔히 접할 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누리고 있다. 그에 비해 소규모 도시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적거나 없어 문화가 있는 날이 익숙지 않다.

지역 문화시설에서 근무하면서 문화 진흥에 앞장서야 할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재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을 통해 문화원이 주관하는 작은 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프리마켓 등을 진행하였다. 지금은 이마저도 사라지거나 다른 공모사업으로 바뀌면서 지역 문화시설 여건이 되지 않아 운영의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생업이 바빠 요일 구분없이 생활하는 지역민들이 이날 만이라도 문화를 즐겨야겠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이것이야말로 문화 소외 현상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생각한다.

가끔 문화답사를 기획할 때면 다양한 혜택이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을 선택할 때가 있다. 그 날 대도시의 광경은 주말과 흡사하고, 많은 사람이 문화 혜택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확인한다. 물론 모든 정책이 모든 이에게 혜택을 줄 수는 없지만, ‘문화가 있는 날’ 지정 전후로 비교해 본다면 성공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어 과도기를 넘어 정착기에 접어들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이제는 혜택의 범위를 소수에서 다수로 확대해야 할 시기로 보인다. 이미 대도시에서는 큰 호응을 얻어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수요일 뿐만 아니라 그 주를 문화주간으로 확대하기도 한다. 문화가 특정한 사람들이 즐기는 것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이충환 <예산문화원>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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