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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배운다는 것

기사승인 2018.03.05  14: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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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도회와 커피한잔>

커피할 때 자격증 필수 아냐
자격증 배움의 완성아닌 시작

핸드드립, 홈카페, 로스팅…
다양한 커피 배움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으로

한국은 대부분 봄이 시작되는 3월에 새로운 배움이 시작됩니다. 초중고 학생들, 대학교, 그리고 각종 공공프로그램들도 주로 봄에 시작됩니다. 필자인 저 역시도 1년 중 가장 많은 교육을 하는 때가 봄입니다. 그래서 요즘 저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냅니다. 대부분의 커피교육 프로그램이 3월과 봄에 몰려 있기 때문에 요즘 커피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배운다는 것은 항상 노력을 요구하죠. 그래서 공부라는 단어는 늘 우리에게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만 그런 것일 수 있겠지만요. 제가 교육해드렸던 많은 수강생들을 기억해보면 늘 커피가 좋아서 배우러 오지만 처음과 달리 공부를 해야하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에 조금은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으면 안타깝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커져가지만 어찌 노력없이 배움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커피를 그냥 알고 있다는 것과 커피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니까요. 특히나 한국은 자격증에 대한 집착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배우러 오는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커피를 즐기기 위한 마음으로 가볍게 오는데, 이왕 배울 거면 자격증은 받아야 한다는 굳은 결의들이 있어서 수강생의 90% 이상은 꼭 자격증반을 듣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커피를 배운다는 것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커피를 할 때 자격증이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이 없어도 백반집을 운영할 수 있는 것처럼 커피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격증은 커피장비를 이용해서 에스프레소를 만들고 그 에스프레소로 카푸치노를 만드는 시연을 해보는 시험입니다. 커피를 맛있게 만들고 잘 만드는 방법을 검증받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래서 자격증을 얻었으면 커피를 배우는 단계의 시작이고 그 이후의 단계가 더 중요합니다. 절대로 자격증을 따는 것이 커피 배움의 마지막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커피를 배우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자격증이 가장 좋은 커피배움이라고 생각하지만 않는다면 더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핸드드립이라는 매우 재미있고 훌륭한 배움의 종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음료들을 배우는 홈카페 과정도 있으며 커피를 볶는 방법을 배우는 로스팅 과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독자 분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유튜브에서 커피에 대해 궁굼한 것들을 검색하면 다양한 동영상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블로그나 페이스북에서 우리와 똑같이 커피를 배워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글들과 사진으로 우리는 정말 많은 커피 지식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커피를 직업으로 삼아 커피 전문가가 되고싶다면 시간과 비용과 노력이 많이 투자돼야 할겁니다. 하지만 그런 전문적이고 고된 과정이 아니라면 여러분은 생각보다 쉽게 커피와 관련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게 될겁니다. 그것도 재미나게 즐기면서 말입니다. 커피는 항상 가까운 곳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도회 <메이트 커피마켓>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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