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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중학교 교육의 역할

기사승인 2017.03.20  13: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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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교육전문가들이 중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진로찾기와 관련해 매우 중요한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중학교 과정, 16일 열린 예산교육지원청의 ‘중학교 새내기 학부모 교육’ 강사로 초청됐던 대술중 공순택 교장의 특별기고를 통해 중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편집자>

   
 
세계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그는 책에서 ‘오늘날 우리는 삶과 일, 인과관계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명의 문 앞에 있다. 그 규모, 범위, 그리고 복잡성을 미루어 볼 때 제4차 산업혁명은 과거 인류가 겪었던 그 무엇과도 다르다.’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그 준비의 시작이 교육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하여 중학교 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하여 다음의 3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미래 경쟁력은 ‘인성’

첫째, 바른 생각과 바른 인성을 키워야 한다. 인성교육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구태의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이 일어나는 미래의 경쟁력은 인성으로부터 나온다고 단언할 수 있다. 과거의 능력자는 죽어라 외운 지식으로 남들보다 많이 알면 능력자였고 시험으로 출세와 성공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알파고로 대변되는 미래시대는 지식암기는 불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그 지식을 어떻게 다루는가, 그리고 그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영화속에 등장하는 과거의 악당은 물리적 힘을 이용했지만 미래 SF영화의 악당은 모두가 천재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누구나 지식을 이용할 수 있으나 그 지식을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인성이다.

둘째, 꿈을 이룰 수 있는 참 학력 신장이다. 학생들의 꿈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그 꿈이 무엇이든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학력과 함께 많은 능력이 요구된다. 참 학력이란 과거의 암기에서 오는 학력이 아니라 지식적 학력과 함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학교 교육과정과 평가가 바뀌어야 한다. 지식전달 중심의 수업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교사와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으로 바뀌어야 한다. 학생중심 수업은 평가의 변화가 있을 때 가능하다. 지식을 얼마나 암기하는지를 평가하는 지필평가가 내신을 결정하는 상황에서 수업의 변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지식을 찾아내고 그 지식을 묶어내며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평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행평가가 지필평가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동사형 ‘진로탐색’

또한 학생들의 강점을 키워주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약점을 고쳐서 챔피언이 되는 법은 없다. 강점을 더 강화시키는 것이 챔피언이 되는 정석이다. 끝으로 독서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얻는 활동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키우고 논리성,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셋째, 진지하고 구체적인 진로탐색이다. 진로탐색에 앞서서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아이들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한계를 규정짓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계를 그으면 거기까지 밖에 발전하지 못한다. 또한 진로는 특정 직업과 같은 명사형이 아닌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동사형이어야 한다. 10년 후의 직업 중 70%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사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준다.

학교가 왜 중요할까? 교육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소중한 아이들의 꿈이 커가는 곳이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들이 성장하는 곳이다. 단기간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믿고 지켜보며 기다려 주어야 하는 이유이다.

아이들은 지식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믿음, 그리고 관심과 기대가 아이를 바르게 성장하도록 이끌고 학교가 본연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세상에 열등한 존재도 우등한 존대도 없다. 다만 존재가 서로 다를 뿐이다. 예외 없이 그들 모두가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다.

공순택 <대술중학교 교장> yes@yesm.kr

<저작권자 © 예산뉴스 무한정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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